‘2013 페어런츠데이’ 행사가 5월 24일 연세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페어런츠데이는 어버이날을 맞아 학부모에게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을 설명하고 학교와 학부모 간에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각 단과대별로 교수들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되었고, 2부에는 학부모 465명, 정갑영 총장, 이인성 원주부총장 및 교수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현황 및 발전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만찬과 원주시립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정갑영 총장은 “원주캠퍼스 창립 35주년의 뜻깊은 날에 일곱 번째 페어런츠데이를 맞이하게 돼서 기쁘다”며 “제3의 창학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페어런츠데이 행사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 임정숙 씨(49)는 “아이가 서울과 떨어진 원주에서 생활해 걱정이 많았는데, 선후배가 가깝게 지내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했다. 학부모 강춘선 씨(47)는 “1학기 중간고사를 끝으로 한 학기의 절반이 지나가면서 아이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아쉽다”며 “학교 측에서 자기계발을 도와줬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