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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그랜드 오픈 및 MOU 체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6-01

인튜이티브서지컬, 교육·인력 및 장비 등 전폭 지원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수술용 로봇 다빈치 제조회사인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세브란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최고의 수술 실적을 갖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 수술법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구축해 왔음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월 23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로 다빈치 트레이닝센터를 확대 이전하는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같은 자리에서 인튜이티브서지컬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이철 의료원장,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최영득 로봇수술센터장, 인튜이티브서지컬 제론 밴 히스윅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세브란스병원 다빈치 트레이닝센터에 대한 시설 및 인력지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최신 모델인 ‘다빈치 Si’와 기존 모델인 ‘다빈치 S’를 지원해 2가지 모델을 모두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로써 세브란스 다빈치 트레이닝센터는 총 2대의 훈련용 로봇수술 장비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아태지역 최초로 인튜이티브서지컬 본사에서 공인한 전문 트레이너를 전담 배치해 로봇수술 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표준화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도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실험설비를 갖춘 ABMRC를 통해 교육용 동물샘플과 시설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교육을 전후해 피교육생이 전공에 맞는 로봇수술을 참관하는 기회를 상시 제공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인튜이티브서지컬에 갑상선, 위, 전립선, 신장, 대장항문, 산부인과 등 로봇수술이 가능한 외과 분야의 고급 심화 교육과정도 제공한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세브란스병원의 고급 심화 과정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튜이티브서지컬은 해외 의료진의 세브란스병원 펠로우십 과정을 후원하며, 관련 해외 홍보 및 펠로우 리크루팅에 협력하게 된다.

이철 의료원장과 정남식 병원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기회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로봇수술이 미래 외과 영역의 발전방향임을 확신하며, 이번 MOU를 통해 세계 많은 이들이 로봇수술의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론 밴 히스윅 대표는 “세브란스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세계최고다. 세브란스와 함께 로봇수술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10여 개의 분야에서 연간 1,8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10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9,0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두경부암 등의 새로운 표준 수술법을 개발해 세계에 발표했으며, 201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로봇수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 트레이닝센터는 2009년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아시아 공식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돼 지금까지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25개 국가에서 약 700명의 의료진이 교육을 받았다.

 

vol.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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