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동진 아나운서 리더십 강연

리더십센터(소장 정승화)는 5월 23일 오후 6시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신동진 MBC 아나운서를 초청해 리더십 워크숍을 진행했다. ‘세상에 나아가려는 20대에게 자신감을’이라는 주제로 언론, 방송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방송인으로서 삶의 경험담을 토대로 진솔한 조언들을 전했다.

신 아나운서는 방송인으로서 겪었던 어려움과 경험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화려하고 피상적으로 보이는 직업세계가 아닌 현장감 있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특히 MBC 파업사태를 겪으면서 직장 동료들과 동고동락했던 경험을 ‘연저지인(吮疽之仁: 위(魏)나라 사령관 오기(吳起) 장군이 병사를 구한 일화)’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생활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훨씬 많은 실패와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지만, 그때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잘 헤쳐 나간다면 결국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언론방송인은 공인임을 잊지 말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가슴이 따뜻한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현재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장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