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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제3회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에서 연세대팀 대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6-01

 

“한중일 시민과 언론이 함께 후쿠시마 사고를 이해해야”

5월 21일 한중우호협회 주최로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3회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에서 우리대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동욱(정치외교학 4학년), 사토히로미(문화인류학 4학년), 리이(외국인글로벌학부 2학년)로 이루어진 ‘LSL’팀은 ‘후쿠시마를 이해하자’라는 시민 컨퍼런스 개최를 제안해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멀고도 가까운 남의 나라, 일본의 이야기를 멀찌감치 바라보던 시민과 언론의 무관심은 실제 피해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관심과 사랑으로 바뀔 수 있다는 주제였다.

LSL팀은 ‘함께 공감하는 후쿠시마, 우리 모두의 문제가 가진 진실을 묻다’라는 주제로 후쿠시마 주민들로부터의 생생한 인터뷰를 했다. 또한 한·중·일 원자력 발전 현황 분석을 통해 시민과 언론이 보다 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진실을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수단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민 컨퍼런스에 후쿠시마 주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말해주고, 이를 한국과 중국 언론이 취재해서 보도한다면 공공외교 차원에서 삼국이 과거를 뛰어넘어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동욱 학생은 현재 리더십센터 산하 학생자치단체인 ‘연세-게이오-릿쿄-푸단 리더십포럼’의 회장을 맡아 한·중·일 대학생들의 학술 및 문화 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기획하여 실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유학생들과 활발한 만남과 교류를 하게 되었고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하게 됐다. 함께 참여한 사토히로미 학생은 한국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우리대학교에 편입한 후 계속 공부하고 있으며, 리이 학생은 우리대학교 중국학생연합회 임원으로 유학생들의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우리대학교에 진학하는 중국과 일본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학생과 함께 참여하는 참신하고 다채로운 학생교류활동이 기대된다.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는 2011년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후원기관인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이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에서 같은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여, 각국 우승팀은 오는 7월 6일 서울에서 최종 결선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 설명 : 왼쪽부터 대상을 수상한 이동욱, 사토히로미, 리이 학생

 

vol.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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