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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풍부한 음향과 아름다운 인테리어 갖춘 ‘백양콘서트홀’ 개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5-01

품격 있는 클래식 콘서트에 적합한 시설 구비 국내 최고 수준의 다목적홀로 재탄생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백양콘서트홀’로 재탄생했다. 정갑영 총장은 “지난 128년 동안 연세대학교는 탁월한 음악가들을 키우고 배출해 왔다. 연세 동문들은 발군의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기량을 펼치고 있으며, 연세의 이름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의 음악성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며 “거장의 혼을 담은 작품의 깊은 울림을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해 줄 백양콘서트홀의 개관을 계기로, 더욱 더 많은 사람이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나고, 그 음악을 사랑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백양콘서트홀은 콘서트나 음악행사뿐만 아니라 강연,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다목적홀로 꾸며졌다. 특히 품격 있는 클래식 콘서트에 적합한 자연스럽고 풍부한 음향이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 구조, 마감재, 각종 음향 시설이 구비됐다. 공연장의 수준을 판단하는 각종 건축 음향 관련 수치를 살펴보면 달라진 백양콘서트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잔향시간(T30)은 1.64초, 체감잔향감(EDT)은 1.8초로 이전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됐고, 음악적 풍부성(측면 반사음)은 13%에서 31%로 증가됐다. 음악적 명료성(C80) 역시 클래식에 부적합했던 4.47dB에서 클래식에 적합한 –0.42dB로 크게 개선됐다. 이뿐만 아니라 음향과 영상 장비, 무대 장치 등 첨단 멀티미디어 환경도 갖췄다. 또한 좌석수를 기존 904석에서 829석으로 과감하게 줄여서 객석의 의자를 폭 넓은 의자로 전면 교체했다. 이제 관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객석에서 아티스트에 집중해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사 전 과정에 클래식, 건축, 음향 분야 최고 전문가 참여 1988년 준공되어 24년 동안 사용한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공사에는 총 49억8천7백만 원이 투입됐다.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지하 시청각실과 각종 부속 공간까지 전면 인테리어 공사가 이뤄졌고, 기계·전기 설비, 음향과 영상 및 무대 설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백양콘서트홀 리모델링을 위해 관재처와 총무처 직원뿐만 아니라 성악과 김관동 교수, 피아노과 김영호 교수, 건축공학과 이상윤 교수, 음향전문가 정완진 씨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TFT를 구성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설계와 마무리 공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했다. 클래식의 향연, ‘백양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백양콘서트홀 재개관을 기념해 4월 3일부터 26일까지 ‘백양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3일 저녁 8시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최승한), 소프라노 박은주, 바리톤 김태현, 피아노 김영호, 바이올린 강동석, 첼로 조영창이 준비한 오프닝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곱 차례의 연주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 30여 명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세신포니에타, 안산시립합창단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vol.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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