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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원주캠퍼스 제56회 콘서트 시리즈 ‘유영욱 피아노 독주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5-01

“단 한 대의 피아노와 쇼팽의 음악만으로 록 콘서트장의 열기를 끌어내다.” 뜨거운 감상평이 쏟아진 명연주회였다. 지난 4월 9일 저녁 7시 원주캠퍼스 대학교회에서는 제56회 콘서트 시리즈로 우리대학교가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유영욱 교수의 독주회가 있었다. 2013년 콘서트 시리즈는 ‘낭만’을 주제로 기획되었는데 지난달 ‘스페인의 낭만’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의 낭만’을 테마로 앙코르 3곡까지 모두 쇼팽의 작품이 연주됐다. 이 날 연주회 내내 600여 명의 청중이 자리를 뜨는 일이 없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저음, 중음, 고음 이 셋 이상의 성부를 각기 다른 음색으로 대비를 주어 한 대의 피아노와 한 명의 연주자가 들려주는 신비스러운 음향에 모든 청중들은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쉬운 것은 오직 피아노뿐이었다. 원주캠퍼스 대학교회의 가와이 피아노로는 유영욱 교수의 파워풀한 연주법을 소화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그 때문에 유 교수는 그 특유의 강렬한 연주법을 대신하여 부드러운 방식으로 연주법을 전환하였는데도 그 열정과 환상적인 테크닉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원주캠퍼스의 구성원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피아노 음악과 쇼팽에 열광적이었던가? 이번 연주회로 음악의 세계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고 누구랄 것 없는 열렬한 환호와 앙코르 요청은 계속됐다. 이에 화답하는 유 교수는 본 프로그램 이외에 쇼팽의 명곡들인 녹턴, 왈츠, 에튀드 등을 차례로 연주해 청중을 행복하게 했다.

 

vol.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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