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학술정보원, 제 16회 고문헌 작은 전시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4-01

학술정보원(원장 김진우)에서는 인문학연구원 HK문자연구사업단과 공동 주최로 제 16회 고문헌 작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 주제는 ‘사씨남정기의 이본들: 고소설 필사본의 유통과 대중화’이다. 『사씨남정기』는 조선 후기의 대문호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의 작품이다. 국문본과 함께 저자의 종손(從孫)인 북헌(北軒) 김춘택(金春澤: 1670∼1717)의 한문으로 번안한 한역본이 전해지며 ‘남정기(南征記)’, ‘사씨전(謝氏傳)’ 등의 다른 서명으로 전한다. 이 작품은 17세기 후반 문곡(文谷) 김수항(金壽恒: 1629~1689),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 등 서인계 중진들이 대거 사사(賜死), 유배되고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폐출되는 일련의 정치적 파동-기사환국 -을 배경으로 하여 생산, 미혹된 숙종의 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권선징악의 수법을 고도로 원용, 폭로·풍자한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고소설 『사씨남정기』가 조선 사회에서 유통되고 독자층이 확산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서포 김만중의 작가로서의 역량, 작품의 구체적인 양상, 유통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산된 각 종의 이본(異本)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좋은 기회이다. 본 전시회는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장소는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이다.

 

vol. 547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