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대학 대학원 중심대학 운영사업단은 8월 13일 오후 3시 과학관 지하102호에서 지난 95년부터 시작한 대학원 중심대학 5개년 사업의 중간 자체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병수 총장, 박준서 교학부총장, 김우식 대외부총장, 이영선 기획실장과 이과대학 교수 80여명 등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문희수 교수(지구시스템과학전공)가 나와 사업 내용과 진행상황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과대학은 국고 2백억원과 교내외 대응자금 2백억원 등 모두 4백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과대학은 사업기간동안 학부생 수를 30명에서 315명으로 줄이는 대신 대학원생 수를 505명에서 769명으로 늘리는 한편 37명의 교수 인력을 증원했다.

이과대학은 특히 중점사업인 연세과학연구센터(Y.S.R.C.) 건립을 위해 140억원의 기금을 마련, 200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금년 8월 초 착공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교수 및 전임연구원, 대학원생의 연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4천2백여평 규모로 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