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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YMUN 2013’ 제5회 연세모의유엔총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2-01

차세대 청소년 글로벌 리더들, 지구 온난화, 에너지 위기 등 국제적 이슈 해결을 위한 외교협상에 나서다 리더십센터(소장 김용호) 주최로 지난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제5회 연세모의유엔총회 ‘YMUN 2013(Yonsei Model United Nations 2013)’이 백양관 대강당과 연희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세모의유엔총회는 리더십센터 산하 학생자치단체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Yonsei Delegation for Model United Nations)이 주관하고 있으며 2009년 개최 이후 참가 규모가 점차 확대되어 글로벌 리더 양성에 기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박인국 전 유엔대사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하여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인국 전 대사는 외무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대통령 국제안보비서관, 쿠웨이트대사, 유엔대사, 그리고 2010년에는 UN 환경정상회의(지속발전회의) 준비위원회 공동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인국 전 대사는 지난 33년간 직업 외교관으로서 활동했던 실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1948년 한국의 유엔진출 이후 약소국이었던 우리나라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재선에 성공하기까지 공식적·비공식적 외교 협상 회의의 과정과 그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대사관들이 어떻게 친밀해지고 의견 대립을 조율하면서 합의안을 도출하는지 전체 과정을 알려 주었다. 끝으로 참가 학생들이 향후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MUN 2013’에서는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국제연합총회, 경제사회이사회, 안전보장이사회, 국제 연합 인권 이사회, 국제연합 환경패널이 열렸으며 중학생 대상으로 국제연합총회가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Adaptive leadership’을 주제로 제시했다. 21세기 들어 정치, 경제,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면서 어떤 환경에서든 유연하게 적응하며 최적의 해결방안을 구상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녹색기후기금 유치의 성과를 부각시키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계신 임성빈 비서관을 특별 연사로 초청하여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연세모의유엔총회는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의도 매우 높았다. 대회 기간 내에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였는데, 전송호(경영학과 09학번) 연세국제모의유엔총회 대표단 단장은 “모의유엔대회는 외교적 자질 양성, 영어토론능력 향상, 국제적 이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용호 교수(정치외교학)도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은 매년 국제모의유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면서 배우고 익힌 글로벌 역량과 노하우를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국내 다른 모의유엔대회와는 차별화된 점이라며 연세모의유엔총회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은 국내 최초 국제모의유엔총회 참가 자격을 가진 대표단으로서 2004년에 결성되었으며 지난 2009년, 2010년에는 뉴욕에서 개최한 국제모의유엔대회에 출전하여 최우수상 수상, 2012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로 제9기 연세모의유엔총회대표단은 19명 학생으로 결성되었으며 2013년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vol.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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