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은 2013년 2월 학부, 석박사, MBA 졸업생들의 ‘Class Gift’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1년 2월 학위수여식 때 처음으로 시작하여 올해 3년째 접어드는 ‘Class Gift’는 졸업생과 신입생들의 보이지 않는 유대감을 이어주는 연세경영만의 독특한 내리사랑 기부 문화이다. 또한, 졸업생들이 마련한 선물을 신입생들에게 전달하고, 동문 선배들이 준비한 선물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하며 졸업의 또 다른 의미를 새기는 나눔의 전통이다. 시행 첫 해 학부, 석박사, MBA 졸업생 총 인원 798명 중 38%가 참여하여 305명이 기부를 했으며, 그 다음 해에는 참여율이 높아져 졸업생 총 인원 589명 중 251명이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2013년도에는 그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 졸업생들은 신입생들에게 추천 도서와 함께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석박사 및 MBA 졸업생들은 신입생들의 이름이 새겨진 볼펜을 메시지와 함께 선사한다. 동문 선배들은 앞으로 10년, 20년 뒤 자랑스럽고 빛나는 명함을 이 지갑에 지니고 다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명함지갑을 졸업생들에게 선물한다. 김관중 학생(경영 12학번)은 “3월 달에 Class Gift로 읽은 한 권의 책 덕분에 새내기 시절 17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3월 달에 선배가 추천해준 책 덕분에 제 책꽂이에는 그것의 몇 십 배에 달하는 책이 꽂혀 있게 되었다”며 Class Gift의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