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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김우식 신임 대외부총장을 찾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8-09-01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필요

먼저 대외부총장에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학교발전을 위해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기에 매사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대외부총장이라는 자리는 학교 대내외적으로 관여해야 할 일이 많은 줄 알고 있습니다.

학교발전을 위한 기금조성, 산학협동 활성화, 졸업생 취업을 감안한 기업과의 연계 등 대외부총장으로서 할 일은 꽤 많습니다만 특히 우리의 가장 큰 자신이랄 수 있는 18만 동문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겠지요. 한편으로는 학교홍보를 주도해 연세대학교의 이미지를 고양시키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은 그 동안 학생복지처장, 공과대학장, YERC 본부장 등을 맡아 학교 행정에 참여해오셨고, 최근에는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시면서 학교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구상을 하셨으리라 짐작됩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몇몇 분야를 세계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Do More With Less'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여기에는 과감한 정책과 실천이 필수적이지요. 그러나 여기에는 대학이 시장경제 논리를 따르게 되는 위험이 있지요.

화학공장설계라는 선생님의 전공 때문에라도 산업계와의 관계가 특별하리라 여겨지는데요?

60년대 작은 규모의 공장을 운영했던 경험이 산업계의 사정을 이해하고 관계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지금은 국내 대기업의 기술자문, 사외이사 등을 맡아 산업계에 협조하는 한편 한국공학·기술학회 회장으로서 산학협동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제 분들이 모두 우리대학교를 다녔다고 들었습니다.

아들이 화학공학과에 있고요, 두 딸이 모두 신문방송학과를 나왔어요. 사위와 안사람까지 모두 연세에 인연을 맺어 연세인 가족이 됐어요.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라도…?

우리 연세는 참으로 좋은 대학임에도 불구, 국내 2위라는 인식이 만연해 가슴이 답답합니다. 가까운 장래에 자타가 공인하는 수위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세 구성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뜁시다.

 

vol.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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