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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백양로 소식] 백양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2015년 재창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1-01

‘제3의 창학’의 기틀이 될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연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촌캠퍼스의 중심공간이자 학교 역사의 상징축인 백양로를 정비하고 개선하는 이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지상 녹지공간’과 공간 활용과 효율성을 강화한 ‘지하 공간 개발’ 등을 핵심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서 2015년 완공될 백양로의 새 모습을 기다리며, 백양로의 변천사를 화보로 만나보자. 처음 만들어졌을 때 백양로의 모습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숲속 오솔길과 같은 모습으로 시작해, 직선이 아닌 굽어진 길로 정비되었다가, 수차례의 확장과 포장 과정, 직선화 과정 등을 거치며 오랜 세월 동안 변화와 변모를 거듭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백양로는 1920년대 농과 학생들이 실습용으로 은백양나무를 심은 후 붙여진 이름이다. 연희의 관문인 보행로로 사용되다가, 1958년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확장됐고, 1961년 일부가 시멘트로 포장됐다. 60년대까지만 해도 백양로는 현재의 시원스레 뻗은 직선 도로가 아니었다. 대략 현 학생회관 위치 정도에서 동쪽으로 굽어있는 길이었다. 1969년에는 굽었던 길을 현 신촌 사거리로부터 본관에 이르기까지 직선이 되도록 바로잡고 왕복 차선으로 다시 확장했다. 이와 더불어 나무의 수령이 다되었기도 하거니와 벌레와 꽃가루가 문제가 된다는 등의 이유로 백양나무를 뽑고 현재의 은행나무로 대체했다. 이렇게 작은 오솔길이 현재 폭 22m의 중심축으로 확장된 것이다. 우리대학교가 창립 130주년을 맞는 2015년 봄, 연세의 새로운 역사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백양로를 손꼽아 기다리며 그 과정에 힘이 될 많은 연세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기대한다.

 

vol.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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