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한국학연구소는 10월 27일 대학본부 320호 청파회의실에서 '식민지 시기의 작가 연구'라는 주제로 제12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근대계몽시대에 활동했던 작가들에 관해 새롭게 조명하였다. 연구소장인 김영민 교수(인문예술대학 국어국문학과)의 개회사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식민지기 이중언어 작가의 일본어 소설과 장혁주, 이석훈, 정인택에 관한 연구', '1910년대 『每日申報』소재 이해조 소설 연구', '유진오 작품과 그 일본어에 대하여 -「김강사와 T교수」의 개작과 번역 연구' 등 식민지 시기의 작가들을 둘러싼 국내외 전문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많은 국내 연구자들을 비롯하여 일본 큐슈산업대와 시모노세키시립대의 전문학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하여 향후 작가 연구의 학술적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