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晴雲) 이보영(李甫榮) 화백이 자신의 작품 11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들은 농촌풍경(진채화), 은행단풍과 토끼(수묵채색화), 단양가는길 소견(수묵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한국의 풍경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보영 화백은 먹물을 비롯한 동양의 물감과 서양화 물감 등을 혼합 사용하는 기법을 도입해 전통·현대, 동양화와 서양화의 만남을 이끌어 내는 작가이다. 박물관에서는 지난 10월 29일 박물관장실에서 기증식을 갖고 작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