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문정인)은 "한일관계, 반전은 가능한가? : 김대중-오부치 미래파트너십 선언의 함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11월 1일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한일관계 발전에 역사적 분기점이 되었던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수상이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선언'의 의미와 역사적 함의를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찾고자 했다. 그리고 현재 한일관계의 위기 요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이 기조발제를 하고 우리대학교 국제학대학원의 류상영 교수,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학교 명예교수, 와다 하루키 도쿄대학교 명예교수, 정구종 동서대학교 석좌교수, 이토 나리히코 주오대학교 명예교수 등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또한 남기정 서울대학교 교수, 박철희 서울대학교 교수, 오태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오영환 중앙일보 전략기획부장,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