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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위기의 경제, 경제민주화가 해법인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12-01

교목실(실장 정종훈)이 주최하고 언더우드 학원선교센터에서 주관하는 ‘목회자독서모임’ 네 번째 강좌가 11월 13일 화요일 오전 7시 원일한홀 101호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정갑영 총장의 ‘위기의 경제학’이란 저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갑영 총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글로벌 트렌드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현대 경제사적 관점에서 조망했다. 현재의 경제시스템이 주는 불안정성은 향후 더욱 가중될 것이고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국가는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국가부채가 개별국가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그 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의 금융위기는 향후 최소한 2~3년 이상의 더디고 기복이 심한 유형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각 대선 후보 캠프에서 주창하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약들은 경제학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담론이며 현실적으로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잠재적인 성장동력을 확충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인구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교육환경과 주거문화, 부동산 시장 등 다양한 부문에 파급효과가 크며 특히 우리대학교와 같은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이 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다소 난해한 강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정책, 세제정책, 대선후보의 공약과 양극화 해소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나와서 참석한 목회자들의 열의와 높은 수준을 실감하게 하였다. 다음 강좌는 11월 27일 오전 7시에 열리며 문화인류학과의 조혜정 교수의 ‘다시 마을이다’라는 저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ucmc@yonsei.ac.kr. 02-2123-4506.

 

vol.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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