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김대중도서관장 류상영 교수(국제학대학원)과 와다 하루키 일본 도쿄대학교 명예교수, 이토 나리히코 일본 중앙대학 명예교수가 참여해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연구총서’ 제1권 「김대중과 한일관계」(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를 발간했다. 이 책은 김대중과 그의 시대에 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묘사와 분석, 그리고 균형잡힌 평가를 위해 김대중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2008년부터 진행해온 연구 작업의 일환이다. 1970년대 이후 일본 내 시민사회 세력을 중심으로 전개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운동을 분석한다. 이 책은 한일 관계사에서 한일 시민사회와 민주세력들이 민주주의와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 투쟁하였던 역사가 있었고, 이런 귀중한 경험과 공통의 가치가 한일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필자들의 희망과 기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