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의료원을 방문해 의료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러한 방문 및 협력 논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중동지역 보건의료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의료관광을 넘어 보건의료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가 있어 주목된다. 10월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비즈니스 포럼에는 아랍에미리트 인덱스 홀딩사가 참가한 가운데 의료원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했고, 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하드 메디컬 시티 관계자들이 방문해 의료정보시스템·심장혈관병원 시설 및 운영, 의료진 연수 및 교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18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군병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환자송출 및 의료정보시스템 관련 의료협력을 논의했다.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보건서비스 공사(SEHA) 관계자들이 방문해 재활병원의 재활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날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