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간염색체단백질 지도사업 총괄본부 현판식이 10월 11일 오후 3시 30분 산학협동관 4층에서 열렸다. 글로벌 단백질 사업의 착수는 게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서 총 24개 인간염색체 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생화학자, 질량분석학자, 생물정보학자 및 병리학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향후 10년간 추진한다. 이날 현판식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백융기 특훈교수는 정갑영 총장과 함께 총괄본부 내부를 둘러봤다. 한편 지난 9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인간단백질기구의 연차총회 기간에 국제인간염색체단백질 지도사업 착수식이 열렸다. 당시 자리에는 미국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주요 인사들은 물론 생물 산업계, 국제 의생명학계 인사들이 참석, 본 사업의 출발에 대한 전망과 의미를 연설하였고, 주요 국제저널 등이 취재를 하였다. 총 24개 인간염색체 중에서 한국에서는 컨소시엄의 의장인 백융기 교수팀이 13번 염색체,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유종신 박사팀이 11번, 서울대 조제열 교수팀이 9번을 각각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이 최초로 본 사업을 수행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