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루스채플 원일한홀 101호에서는 지역교회 담임목회자들의 특별한 모임이 열렸다. 교목실 언더우드학원선교센터가 특별히 준비한 ‘목회자 독서모임’ 1강이 열린 날이었다. 이 독서모임은 언더우드학원선교센터에서 지역교회 목회자들의 양식 있는 목회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자 준비한 ‘기독교와 인문학 강좌’이다. 정갑영 총장과 김주환 교수, 박명림 교수, 김상근 교수 등 저명한 우리대학교 교수들이 강연자로 나서며, 지난 9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7~9시까지 루스채플 원일한홀 101호에서 진행된다. 목회자 독서모임의 수강료는 없으며, 목회역량 강화를 꾀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회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목회자 독서모임이 있던 9월 25일 아침 7시, 명저출판 교수들과 함께 인문학을 배우기 위해, 많은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새벽기도회 집례를 마치고 이곳으로 모였다. 본래 신촌 인근 지역의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아침 독서모임을 갖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나, 인문학 독서모임에 대한 열기는 시간과 거리를 가리지 않았다. 경기, 포천, 이천, 춘천, 서산 등지의 목회자들도 이 모임에 참가를 신청했고, 선착순 40명 모집은 이미 마감됐다. 목회자 독서모임의 1강을 맡은 강사는 「회복탄력성」의 저자 김주환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였고, 10월 9일에 열리는 2강은 「전문가 그들만의 법칙」의 저자 손영우 교수(심리학과)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우리대학교 명저출판 교수와 함께하는 이번 목회자 독서모임은 지역목회자들의 교제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교회 연합활동을 활성화하고, 대학캠퍼스와 지역교회의 만남을 통하여 학원선교의 동역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