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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치과대학, 더위 잊고 국내외 의료봉사 릴레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9-01

에셀, 말레이시아 산골마을에서 의료선교봉사 LUKE-충남 아산, 구치회-강원 영월, 해우회-제주에서 의료봉사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각 진료 봉사동아리가 활발한 진료 봉사 활동을 했다. 치과대학 기독교 진료봉사동아리 ‘에셀’(지도교수 백형선)이 8월 8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사바 지역에 위치한 소도시 텔루피드(Telupid)에서 의료선교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에셀'의 해외진료활동이 20번째를 맞는 뜻 깊은 해로, 백형선 교수(치과교정학교실), 김성오 교수(소아치과학교실)를 포함한 치과의사 12명, 치과대학생 14명, 간호대학생 5명, 간호사 1명 등 총 36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에셀'은 일정 중 4일의 진료기간 동안 유니트체어 10대를 가동해 환자 914명의 1,456케이스를 치료하는 등 주민들에게 치아건강과 사랑을 함께 선사했다. 또 진료 외에도 주일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 색칠공부와 율동배우기 등을 진행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기차로 6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산골마을인 텔루피드는 1달에 1번 정부에서 치과의사를 파견하는 무의촌 지역으로, 이번 국내 의료진의 방문은 특별한 일정이었다. 백형선 지도교수는 “지난 20년은 사랑과 정성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배우며 팀워크를 쌓아온 시간이었다”면서 “오랜 세월동안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활동을 펼쳐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진료 봉사동아리 중 하나인 ‘LUKE(루까회)’는 하계 장기진료봉사활동을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으로 5박 6일간 다녀왔다. 7월 26일부터 7월 31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에 총 1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충치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다양한 시술을 했다. 이번 하계 장기진료는 LUKE 뿐만 아니라 공세리 성당, 아산시청의 협조 하에 진행됐다. 공세리 성당은 진료 장소를 제공했으며, 아산시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층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었다. 1976년 발족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진료봉사동아리 구치회는 매년 여름에 무의촌 지역에서 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치과가 없는 지역인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다녀왔다. 봉사단은 마을 복지회관에 임시 진료소를 꾸리고 90여 명의 환자에게 보존치료, 치주치료, 발치,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등을 진행했다. 진료봉사동아리 ‘해우회’는 7월 11부터 15일까지 제주관광대학 치위생과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1973년 창단된 해우회는 소외지역 이웃들과 국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진료봉사,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해외 진료봉사 등을 진행해왔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올해는 창단멤버이자 연세대 치과대학 1기 졸업생인 이연종 병원장(천안 연세우일치과), 이승일 교수(연세대학교)를 비롯해 김형준 교수, 부경돈 원장(제주 부경돈치과의원), 양순봉 원장(제주 다음치과의원)과 21명의 재학생 등 총 30여 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해우회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 비용을 마련해 다문화 센터, 장애인 학교, 노인대학, 제주 보육원, 찬란한미래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치주과,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예방치과 등의 진료를 실시했다. 2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12건의 케이스를 치료하고, 24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불소도포를 시행했다.

 

vol.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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