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창학’ 비전과 실행을 주제로 2012년 두 번째 ‘연세비전 교직원 컨퍼런스’가 8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월 29일 정갑영 총장 취임에 즈음하여 ‘제3의 창학’ 비전을 제시하고 전 교직원이 이를 공유·구체화하는 자리로 첫 번째 컨퍼런스를 가진 데 이어, 지난 한 학기 동안 학교 운영을 통해 노력하였던 비전 실행 경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컨퍼런스는 정갑영 총장이 강조하는 소통의 장이자, 교직원이 학교의 주요 이슈를 확인하고 공개 석상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모임이기도 하다. 참가 대상은 모든 전임교원과 부장(일부 차장)급 이상 교직원이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전 11시 30분 등록을 시작하여 오찬, 개회예배, 총장 인사, 의료원과 원주 캠퍼스의 비전과 실행 발표, 주요 과제 프레젠테이션 및 Q&A, 특강, 만찬과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갑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 석학 초빙을 통한 연구역량 제고, 재수강 제도 개선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 전문화와 교육 강화를 통한 인사제도 개선, 재정 구조의 건전성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객관성 없고, 공정하지 않은 일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프레젠테이션의 주요 내용은 홍복기 행정․대외부총장의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비롯한 교내 건축 현황 보고, 서홍원 RC교육원장과 최강식 학부대학장의 국제캠퍼스 Residential College, 박태선 연구처장의 연구역량 현황 분석과 정책방향 발표 등이었다. 한편 제34대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으로 8월 2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영식 전 총장이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