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째 맞은 국내 최대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7월 23일 오후 4시 원주캠퍼스 미래관 강당에서 연세 머레이캠프 입교식이 열렸다. 7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1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강원도 내 탄광지역 및 제 1군 야전사령부 군자녀 중학생 175명이 참가했다. 머레이캠프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강원도청 탄광지역개발과와 기획관리실, 정선 및 태백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그리고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참가자 전원 무료로 진행된다. 현행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우수한 외부강사 확보에 어려움, 충분한 시설의 부재, 학생의 지역적 분산에 따른 접근의 어려움, 인적자원 부족으로 인한 프로그램 개발의 한계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연세 머레이캠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수준 높은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기숙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8명의 연세대학교 교수들이 직접 원어민영어회화, 글쓰기, 과학실험 등을 가르치며, 스포츠 활동과 컴퓨터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학업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학업부진 학생을 위한 학력기초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되는 학생이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인 연세 머레이캠프는 2007년 이후 지금까지 3,959명 학생이 수료했으며, 학업 향상은 물론 사회성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를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