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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의료선교사 랜디스와 그의 컬렉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7-01

학술정보원 제13회 고문헌 작은 전시회 학술정보원(원장 김진우)에서는 ‘의료선교사 E. B. Landis(1865~1898)와 그의 컬렉션’이란 주제로 제13회 고문헌 작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랜디스 박사의 저작 및 그의 컬렉션이 대중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랜디스 박사는 영국성공회 소속으로 우리나라에서 활동한 초기 선교사이다. 주로 제물포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활동을 벌였으며, 남다른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영어 교습소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선교 활동을 하던 중, 장티푸스로 인해 사망, 인천 외국인묘지에 안장됐다. 그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종교, 풍습, 역사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고, 관련 자료를 수집, 연구하여 수차례에 걸쳐 각종 잡지에 기고하는 등 초기 한국학 연구자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전시 중인 자료는 랜디스 박사의 의료 활동 보고서인 ‘Report on the Health of Chemulpo(Jenchuan), Corea, for the half-year ended 30th April 1891’을 비롯하여 한국의 의학과 언어, 풍습에 관한 저술 10편과 ‘Korea Sketch’(James Gale, 1898) 등 한국과 동아시아 관련 장서 20종이다. 랜디스 박사가 수집한 자료는 200여 책으로, ‘Catalogue of the Landis Library’(Transactions of the Korea Branch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v.3 part 1)로 정리되어 소개된 바 있다. 랜디스 컬렉션은 그의 사후에 트롤로프 주교에 의해 관리, 보관되다가 일제강점기 말기에 외국 선교사들이 추방되는 과정에서 우리대학교에 기증됐다. 전시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장소는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 내 전시공간이다.

 

vol.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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