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자문, 공동 심포지엄, 입원지원, 의료진 교류 등 어린이병원이 5월 11일 세계적인 어린이 전문의료기관인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CHOP,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과 자매병원 MOU를 재협약했다. 협약내용은 운영위원회를 통한 의료진 교류, 공동 임상연구, 정기적인 학술교류, 환자자문서비스, 입원서비스 등이다. ‘Center of Excellence’를 지향하고 있는 어린이병원은 2007년 6월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과 1차 협약을 체결한 뒤 공동 국제심포지엄, 의료진 교류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전문클리닉 등 특정 분야별로 각각 중점적인 협력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수 어린이병원장은 “지난 협약의 결과 환자정보 교류는 물론 양병원 간 교환 교수가 상대방의 병원에서 강의도 직접 하는 등 성과가 매우 높다”면서 “이후 5년간도 공동 임상연구 등 임상연구는 물론 리서치, 교육 등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은 1855년 미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소아 전문 병원이다. 'Child Magazine'지에서 선정한 미국 최고의 소아병원으로(종합), 특히 신생아과, 소아심장과, 소아종양학과, 소아 정형외과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매해 분야별 미국최고병원을 선정하는 ‘US News & World Report’에서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은 ‘가족 관리 프로그램’으로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특수진료 분야에서 소아심장학, 소아 종양학, 소아 소화기학, 소아 성형외과, 소아간질 수술이 뛰어나며, 소아들에서만 특수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술 기법이 다수 개발되어 현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