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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의 새 장을 여는 연세 원주캠퍼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6-01

원주캠퍼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후진학 선도대학’ 에도 선정, 산학협력의 선도 역할 원주캠퍼스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발굴하는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전국 51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원주캠퍼스는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또한 전문계 고교 출신 졸업자가 취업 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해 ‘후진학 선도대학’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는데, 강원권에서는 원주캠퍼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메디치형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시스템 구축 연세대학교 LINC 사업단(단장 김희중 교수, 방사선학과)은 의공학부를 중심으로 12개 인접학과(전공)가 참여하며 ‘메디치(MEDICI)형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비전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연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처럼 지역 산학협력의 르네상스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특히 원주 첨단의료기기 클리스터의 산․학간 공생발전을 목적으로 의료기기 인허가 및 의료융합 전문가 양성, 의료기기 및 관련 전후방 산업의 산학협력 통합 플랫폼 구축, 현장밀착형 인재양성을 위해 향후 5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창업교육센터 및 현장실습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쌍방향적 활동 선도 모델이 구축 ․ 운영될 것이다. 융합연계전공과 산학밀착형 교육 확대 및 개편 다양한 학문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는 ‘메디치 효과’를 창출하는 LINC 사업의 핵심가치 중의 하나는 ‘메디치형 융합연계전공’의 개설이다. 인접학과 간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다변화되는 산업체 수요에 부응한다는 취지다. 신규 개설되는 전공에는 의료경영(경영, 경제, 글로벌 행정, 의공, 방사선), BT융합(생명과학기술, 화학 및 의화학, 임상병리, 의공, 방사선), GT융합(환경공학, 화학 및 의화학, 의공, 방사선), IT융합(컴퓨터정보통신, 패키징, 정보통계, 경영, 의공, 방사선)이 있다. 또한 현재 의공학과에서만 개설된 캡스턴디자인 과정을 확대하여 산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학밀착형 캡스턴디자인’과 학제 간 교육의 일환으로 ‘융합형 캡스턴디자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심 역할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심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마이스터고교인 원주의료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화과정을 개설 운영하며 2016년부터는 의료융합과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SK 하이닉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교육학과의 교육 환경 개선 등 고품질의 후진학 교육을 지속시킬 예정이다. 연세패키징 가족회사 인증서 수여 지난 5월 11일, 원주산학협력단과 LINC 사업단의 주최 하에 ‘연세패키징 가족회사’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는 산학협력 강화와 미래 패키징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산학밀착형 가족회사를 제시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기업을 포함한 17개 가족회사 참여기업이 인증서를 받았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무감독 시험’ 실시 원주캠퍼스는 그린캠퍼스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1학기 중간고사부터 원주캠퍼스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무감독시험’을 실시했다. 무감독 시험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감독 없이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제도다. 지난 4월 초에는 한기수 원주부총장이 신입생 학부모 1,561명에게 무감독 시험에 힘을 실어달라는 메시지를 편지로 전달했으며, 이어 4월 18일에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도착한 답신 543통을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학부모 격려 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또한 한기수 원주부총장을 중심으로 보직교수들과 총학생회가 협력하여 실무대책위원회를 운영했다. 이들은 동아리연합회, 레지덴셜 칼리지(RC)와 공동으로 무감독 시험에 대한 언론간담회 및 세 차례에 걸친 회의를 가지며 무감독시험 제도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뚜렷한 윤곽을 구성했다. 4월 23일 첫 무감독 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부정 신고나 부작용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히려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었으며, 학교 측은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상호신뢰가 두터워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다. 무감독 시험은 학생들 스스로에게 자부심과 도덕성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크며, 사회의 공동체 의식과 정직, 신뢰의 가치를 되살리는 좋은 출발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섬김의 리더십으로 국제화 선도하는 원주캠퍼스 오늘날 세계는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의 가치가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원주캠퍼스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사명에 발맞춰 국제화를 선도하는 노력을 여러 측면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개원 2주년을 맞이한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연세 KOICA 장기 석사학위과정을 꼽을 수 있다.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원장 김판석 언더우드 특훈교수, 글로벌행정학과)은 국제사회와 지역사회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3월에 설립된 대학교 부설연구소이다. 글로벌 빈곤문제에 대한 학술적 연대를 구축하고, 국내외 인적 ․ 물적 네트워크와 교류들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원주캠퍼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의 빈곤극복을 위한 농촌사회 차세대 세계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했다. 2011년에 개설된 이 과정은 정경대학원의 ‘세계빈곤극복 농촌리더십’ 과정으로 약 16개월 동안 농업정책과 관련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협력기관인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농업정책입안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가나, 캄보디아, 탄자니아, 미얀마, 네팔, 동티모르, 우간다 등 각국에서 선발된 13명의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주캠퍼스 ‘레지덴션 칼리지(RC)’ 교육 확대 시행 원주캠퍼스는 2007년도 국내 최초로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마스터 교수와 선배 멘토인 RA(Residential Advisor)들이 함께 신입생인 1학년들을 위한 체육활동, 사회봉사, 사명비전 세미나와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금년부터 원주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RC제도를 2학년까지 확대 시행하는 큰 변화를 구현하였다. 2학년 RC 프로그램은 전공 중심인 전공 마스터교수와 전공 RA의 조직을 새로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진로설계 및 경력개발에 관한 내용들을 지도하고 있다. 2학년 1학기에는 심리검사, 직업선호도 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 강사와 함께 컨설팅함으로써 직업별 선호 경향을 찾는 진로 설계 과목이 진행되며, 2학기에는 자신의 경력개발을 위한 업종별 인재상 및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성과와 직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커리어를 계획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학과(전공) 졸업생 또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직무를 이해하고 실무경험을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기주도적으로 경력개발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최근 취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저학년부터 체계적 진로지도를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한 것이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온 RC제도가 2학년까지 확대 운영됨으로써 원주캠퍼스의 교육 경쟁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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