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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 교수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6-01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Kornberg)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5월 3일 오후 5시 학술정보관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특강을 했다. 이날 행사는 생체분자기능사업단, 생명시스템연구원, 융합오믹스 의생명과학 사업단, 게놈연구원이 주관한 행사로, 백융기, 조진원, 김영준 융합오믹스 의생명과학과 교수들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콘버그 교수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콘버그 교수는 2006년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아버지 아서 콘버그 교수가 195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아, 노벨상 역사상 여섯 번째로 부자 수상을 기록한 인물이다. 그는 "생명체는 세포 안에 핵이 있는 진핵세포 생물과 핵이 없는 무핵세포 생물로 나뉜다. 진핵세포의 핵에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존재하며, 여기에 특정 단백질이 달라붙으면 RNA 합성효소가 RNA를 합성한다. 이 과정이 바로 전사(Transcription)이며 생물체는 이 RNA의 정보로 단백질을 만들어 생명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진핵생물의 분자 수준에서 이 전달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전사 과정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암, 심장 질환, 다양한 염증 등 많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DNA 연구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교수들과 학생들은 전공과 관련한 질문을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vol.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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