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지원센터(소장 권수영)와 강원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센터장 최정헌)는 지난 4월 27일, 신학관 교수회의실에서 우리 사회의 도박중독과 관련된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원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정을 받아 관동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가 있는 강원도에서 도박중독 관련 예방･치유 활동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강원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와 우리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는 도박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중독자 및 가족들을 돕기 위한 전문적이고도 실제적인 프로그램들을 연구･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몇몇 사건보도를 통해 그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는 도박중독 현상에 대해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로 바라보기보다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대학의 연구 및 교육 콘텐츠와 지역 센터가 가지고 있는 현장 경험이 통합된 프로그램들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들은 그 폐해가 심각한 우리사회의 도박 문제와 관련된 예방･치유 사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