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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호주연구센터 제14차 세미나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6-01

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영렬) 호주연구센터(센터장 이희진)에서는 5월 4일 오후 4시 30분 새천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4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호주 시드니 국립대학에서 젠더와 문화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본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장해성 박사를 초청하여 ‘Voices of Young Aborginal People in Neo-Colonial Australia’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강연에서 장 박사는 호주 원주민들의 사회적 정체성을 민족지학적 인터뷰(ethnographic interviewing)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했다. 퀸즐랜드의 호주 원주민 공동체, Yarrabah에서 장기간 거주를 통해 보고 배웠던 호주 원주민의 삶과 그들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 정체성 갈등에 대해 발표했다. 원주민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분석은 그들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 갈등과 식민지배에 따른 문화적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가능케 했다. 또한 호주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한 그녀의 날카로운 비평은 호주 문화 저변에 깔려 있는 인종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고 현대 호주 사회가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호주 사회가 지금까지 원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그리고 암묵적으로 강요해 온 백인 중심의 교육 체계 변화의 필요성 강조, 그리고 사회 전반에 암암리에 깔린 원주민들에 대한 편견과 그것을 깊이 없이 다루는 저널리즘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vol.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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