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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제2회 YSB A/S 특강, '네트워크의 창조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6-01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이하 경영대)은 4월 25일 오후 7시 대우관 각당헌에서 두 번째 YSB A/S 특강을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각당헌 앞 로비는 경영대에서 준비한 간단한 식사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문들로 붐볐다. 이번 특강은 김용학 교수(사회학과)가 '네트워크의 창조성 -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는 함민복 시인의 시집 제목인데, 기존의 것을 엮는 교차점에서 창조적 혁신이 있음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구라 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노드(node)가 지식이라면 링크(link)는 지식 간의 상호작용이다. 지식과 지식의 결합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창조성을 가진다”고 지식네트워크이론의 핵심을 설명했다. 이어서 시각장애인이 눈을 뜬 후 시각적 정보에 대해 느끼는 혼란을 그린 영화인 '사랑이 머무는 풍경'을 언급하면서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 등 시대변화로 모든 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질서를 찾고 기능의 경계를 넘어 지식을 결합할 수 있다면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는 시공의 벽을 허물고 압축한다”며 회사들도 부서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혁신을 하고 있고, 홀로 고민하는 과학자 역시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이제는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신의 분야와는 다른 분야에 주목하고 협력해야 창의적이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여러분도 앞으로 네트워크를 이질적으로 폭넓게 관리한다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는 함민복 시인의 문구를 설명하면서 강연을 끝맺었다. 강연에 참석한 송재혁 동문은 “직장인으로서 핫(hot)한 이슈와 이론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라는 말과 함께 “이런 기회에 다시 모교를 방문해서 감회가 새롭고 교수님들로부터 재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vol.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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