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 51편 중 우수상 2편 선정 

교무처(처장 정인권) 교육개발지원센터는 4월 16일 2012-1 연세 우수보고서 및 학술적 에세이 공모전(이하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작성한 우수한 보고서 및 학술적 에세이를 포상함으로써 학술적 글쓰기 능력의 신장과 이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2008년에 시작되어 현재 매 학기마다 시행하고 있다. 2012-1학기에는 총 51편의 공모작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통과한 5편 중 2편을 우수상에 선정하여 상장 및 장학금 2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고아라 학생(심리학) 외 5명의 ‘스마트폰 멀티태스킹이 과제전환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글은 문제제기, 실험, 결론 도출에서 명확하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자 오주희 학생(국어국문학)의 ‘한국의 안과 밖의 수용층과 수용방식 분석-김기덕,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중심으로-’라는 글은 해당 영화에 대한 국내외의 평가와 자신의 의견을 종합한 비평문으로 자연스러운 문장의 구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정희모(국어국문학), 서정민(정치외교학), 강호정(사회환경시스템공학)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학생들의 글은 편수의 증가에 비해 질적 수준에서 다소 아쉬움을 주었기에 최우수상을 선정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한 후, 향후 공모전 응모 의사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보고서 및 소논문에 요구되는 일반적인 형식을 충실히 준수하면서도 창의적인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일관된 구성을 갖춘 글이어야 입상권에 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분발을 주문했다. 교육개발지원센터에서는 향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학술적 글쓰기 결과물들에 대한 포상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며, 2012-2학기 공모전은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