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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금 소식] “연세대를 통해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4-01

‘연세대 호킹’ 신형진씨 모친, 감사편지와 5천만원 전달 “초등학교도 못 갈 줄 알았던 형진이가…….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작은 기금을 동봉합니다.” 지난 3월 5일, ‘연세대 스티븐 호킹’으로 알려진 신형진 동문의 어머니 이원옥 씨가 우리대학교에 감사하다는 말과 장애가 있는 아들을 30년간 돌봐온 소회를 담은 편지와 함께 5천만원을 보내왔다. 자필로 정성껏 쓴 편지에는 “그동안 연세대를 통해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았고,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던 꿈들이 이뤄지는 기적과 기쁨을 맛보았다”며 “아들을 위해 더 힘내겠다”는 말도 담겨 있었다. 생후 7개월 때 척추성 근위축증을 앓아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된 신형진 동문은 2002년 컴퓨터과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9년 만에 졸업했다. 그는 같은 해 6월 우리대학교 소프트웨어응용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취직했고 이번 달부터는 컴퓨터과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도 다니고 있다. 이 씨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08년 2월 1억원을 처음 기부하고, 지난해 아들이 졸업을 할 때도 5천만원을 전달했다. 아들을 무사히 졸업하게 해준 학교와 학과 교수,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 씨는 “학교는 우리 모자가 절망하고 있을 때 희망이 돼 줬다”며 “형진이의 인생관을 완전히 바꾸게 해준 학교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힘닿을 때까지 기부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vol.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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