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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연세의료원과 KT, ‘후헬스케어’ 설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4-01

의료-ICT 융합 본격화, 2016년까지 매출 1조원 목표 의료원이 KT와 손잡고 ‘유(U)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 U헬스케어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환경인 ‘유비쿼터스’와 의료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 3월 13일 우리 의료원과 KT는 합작회사 ‘후헬스케어’(H∞H Healthcare)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 회사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회사명인 후헬스케어는 건강(Health)을 통해 인간(Human)에게 무한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후헬스케어는 체질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케어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본금 규모는 70억원으로, 2016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의료원이 51%, KT가 49%를 투자하며, 5명의 이사 중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3명을 우리 의료원이, 최고사업책임자(CBO)를 포함한 2명을 KT가 각각 선임한다. 후헬스케어의 주요 사업분야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병원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e-헬스 상용화, 해외시장 진출 등이다. 전자진료기록부, 의료영상저장전송, 근거리무선통신(NFC),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처리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사는 스마트 기기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보고, 환자는 접수에서 퇴원까지 모든 절차를 카드나 휴대 전화기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의료 시스템 사이의 표준화를 통해 대형 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를 1, 2차 의료기관이 공유하도록 하고 병원이 인력관리, 재무, 구매 등 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경영 지원 서비스도 개발한다. 아울러 통신기능이 적용된 초소형 센서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이(e)헬스 사업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후헬스케어는 또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과 연세의료원의 의료 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가 융합된 의료기술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사전에 예방, 관리하는 것으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의료체계 전체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와 IT 각 분야 리딩 기업인 연세의료원과 KT가 협력하는 만큼 후헬스케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ol.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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