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초청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4-01

3월 16일 오전 10시 연희관 106호에서 공공문제연구소(구 도시문제연구소)의 주최와 행정학과의 후원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대통령의 리더십과 공공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행정학과 교수들을 비롯한 50여 명의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에서 윤여준 전 장관은 대통령의 리더십은 항상 공공성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와 더불어 좋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라는 개념과 민주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전 장관은 “대통령이 국가를 공공적 기구로서 인식하지 않는다면, 국가를 단순히 대통령 당선이라는 정치 경쟁의 전리품으로 오인하여 국가의 권력을 소수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게 되는 행태가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대 대통령들이 역사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이유 중의 하나로 윤 전 장관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부족을 꼽았다. 민주주의를 국가와 정치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해하지 않고 제도로만 인식한다면, 그 정부의 통치방식과 소통 행태는 늘 권위적일 수밖에 없으며, 정치적 논쟁과 경쟁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야당을 정치 파트너나 정치적 경쟁자가 아니라 적이라고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는 것이다. 윤 전 장관은 특강 내내 공공성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특강 이후에는 행정학과 학생들 및 동아일보 기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 정권과 대권주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치적 제도와 구조에 대한 이론적 토론을 했다. 이번 특강은 윤여준 전 장관의 이론적 풍부함과 현실정치의 생동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vol. 535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