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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섬김의 리더십] 하자센터, ‘생각하는 청개구리’ 출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3-01

문화예술 사각지대 어린이 대상 창의교육 장학사업 하자센터는 한국암웨이와의 파트너십으로 향후 3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창의교육 장학사업을 펼친다. ‘암웨이 생각하는 청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사업은 지난 1월 16일 기금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으며, 1차년도 서울을 시작으로 2차년도에는 부산, 광주 등 전국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산하 지역아동복지센터 등 대상자를 연계, 추천하는 행정망을 제공하고, 우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하자센터가 총괄 운영 및 실행을 맡는다. 한국암웨이는 암웨이 사업자들과 함께 공동 출자해 마련된 기금 총 10억원을 3년에 걸쳐 지원한다. 본 사업의 대상은 ‘사회적 배제계층’ 어린이다. ‘사회적 배제계층’은 경제적 불평등뿐만이 아니라 보다 확장된 사회적 불평등으로 사회 구조에서 이탈되어 있는 상태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해 기존의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조부모/한부모 가정, 실직가정, 임대주택 거주자, 이주민(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 이주자, 새터민 등), 학교 및 사회 부적응, 장애아 등 더 넓은 대상에게 열어 두었다. 빈부의 격차보다는 문화의 격차로 인한 사회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배제계층 어린이가 우리사회의 성장동력으로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역시 혁신적이다. 이 사업에서 사회적 배제계층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창의 워크숍 프로그램들은 음악, 연극, 문학, 영화, 건축, 생태, 목공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기반으로 창작, 심리치유 등을 접목해 잠재적 역량과 자존감, 소통 능력 등을 키워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여름, 겨울 방학에 집중 운영되며 평균 10회차(회당 2시간)로 구성된 총 7개 프로그램이 300명의 사회적 배제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자센터 및 서울시와 지역 아동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실행 이전에 6개월에 걸친 발굴과 개발 과정으로 엄선되며 어린이들은 지역아동센터복지센터 및 지역아동센터는 물론 초등학교 등 기타 기관 및 단체 연계 추천, 개별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이 거둔 성과는 매년 2월과 8월 열릴 예정인 ‘어린이 창의 페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이 사업을 통해 ‘민-관-산-학’ 장학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우리대학교와 하자센터, 서울시 그리고 한국암웨이는 그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있던 사회적 배제계층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창의 등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문화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vol.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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