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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나 그리고 우리는 세브란스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1-01

세브란스 후원의 밤, 200여 명 100여 억원 기부 약정 국내 의료기관 첫 집중 모금 캠페인 세브란스의 모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세브란스를 위한 마음을 모은 자리가 마련됐다. 의료원은 11월 21일 저녁 6시 30분,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브란스 후원의 밤, 나는 세브란스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후원행사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진료·연구·교육·나눔을 기반으로 세브란스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공식적 후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열린 집중 모금 캠페인이다. 행사에는 김한중 총장과 이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의료원 발전위원, 기부자, 각 기관 추천자, 원내 기부자 등 총 47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김철호 본죽 대표 등과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용만 전 재무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지금까지의 발전에 만족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이 많다”며 “세계적인 의료기관들도 진료, 연구, 교육이라는 세 가지 분야에 노력하고 있지만, 세브란스는 여기에 나눔을 더한다”고 말했다. 진료 부문에서는 2014년 완공 예정인 암병원을 소개하면서 세브란스의 사람과 소프트웨어는 이미 세계적 수준임을 강조하며, 사람과 소프트웨어를 담아내는 공간이나 장비는 아직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부문에서는 ‘Cell’지에 논문을 게재한 의대 이민구 교수(약리학)와 건축 중인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를 소개하며 “연구는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분야지만, 정부나 기업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송도 국제캠퍼스를 소개하며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확대와 특성화 교육지원, 기숙사 신축 등의 교육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눔 부문에서는 재난지역 의료봉사, 1사 1질병 돕기 캠페인, 동문의료선교사, 재활병원, 어린이병원, 정신건강병원 운영 등을 소개하며 함께 나눔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철 의료원장은 연설에 앞서 세브란스의 역사와 현재 진료 성과 등을 먼저 소개하며 “세브란스의 5년 위암 생존율은 미국 암센터를 앞질렀으며, 국내 최초로 JCI 인증과 재인증을 획득했고, 의과대학은 2년째 연구경쟁력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과거 공대의 인재들이 산업입국을 열었다면, 이제는 의학 분야의 인재들이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의료 산업화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는 의료입국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철 의료원장은 “2005년에 새로 지어진 세브란스 새병원은 6,000여 명의 기부자들이 건립비용의 3분의 1이상을 기부해 완공됐다”며 “이후 연평균 5% 이상 외래환자수가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전 행사 전 참석자들에게는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직접 디자인한 블루톤 스카프를 제공했다. 이상봉 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석자들이 세브란스인으로 하나가 되어 주길 바라는 간절한 바람을 담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남성중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허동수 세브란스 발전위원회 위원장(GS칼텍스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세브란스가 보다 튼튼하고 울창한 숲을 이루기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빈 소개와 경품추첨 행사 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가수 윤형주 씨의 공연이 진행됐다. 2부 메인행사는 전굉필 의대 총동창회장의 개회사, 이희범 의료원 발전위원장(STX 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은 환영사,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감사편지 영상이 이어졌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SBS 제중원 드라마 여주인공 한혜진 씨, 최불암 씨, 가수 션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세브란스 의료선교 발전위원장인 이중명 에머슨 퍼시픽 회장,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 시 ‘소리-만남’ 조각 작품을 기증한 서울대 미대 전준 교수, 의대 총동창회의 모금위원장과 의료원 발전위원회 위원인 한승경 의대동창(81년졸),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던 신형진 군의 부친 신현우 씨, 안·이비인후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12억원을 후원해 준 호종일 호성흥업 회장, 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1억엔(약 15억 원)을 후원 약정한 곤도 쿠니아키 한국 아사히프리텍㈜ 대표, 의대 연구장학기금 운용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한 허동수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세브란스 명예의사로 위촉하고 의사가운을 입혀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대표 후원자 및 참석자 전원에게 감사의 꽃을 전달하고 후원 약정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vol.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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