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학장 박상용)은 12월 1일 학술정보원 6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정몽준 국회의원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1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외국인 Global MBA 학생들도 다수 참석했다. ‘글로벌 시대의 도전과 창업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 정 의원은 “젊은이의 1년은 나이 든 사람의 10년보다 소중한데 이렇게 1시간을 할애하여 자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중학교시절부터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한 현재까지의 경험을 통해 얻은 바를 학생들에게 풀어놓았다. 그리고 초등학교만 나와 일제 강점기 때 자동차 정비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한 선친의 이야기와 함께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을 방문했을 때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성을 장려하는 분위기에 큰 인상을 받았음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현재 하고 있거나 미래에 하고 싶은 도전적인 일을 묻는 질문에 정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축구와 관련해서 어떤 일을 앞으로 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새로운 FIFA 회장이 선출되면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