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연주가, 가수로 널리 알려진 김수철 씨가 12월 9일 경영대학에서 ‘우리 소리 찾기 : 예술적 영감과 창조성의 원천을 찾는 여정’을 주제로 공개 특강과 연주를 펼쳤다. 이번 공개 특강은 문화 예술계 창조적인 리더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바램이 반영해 경영대학 신동엽 교수의 섭외로 이루어졌다. 김수철 씨는 록음악과 대중음악의 작곡가, 연주자, 가수에서 출발하여 영화배우로도 활약했으며,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2002월드컵, G20 등의 국제 행사 개막 음악, 영화 서편제 OST, 현대무용 음악, 뉴에이지 음악, 클래식 현대 음악, 국악 등으로 예술적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 왔다.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김수철 씨는 지난 30여 년간의 예술 창작의 여정을 들려주었고, 국악과 록음악을 결합하여 자신이 직접 창안한 일렉트릭 기타를 위한 산조 연주도 선보였다. 신동엽 교수는 “조직행동론 수업시간에 끊임없이 창조성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책상과 칠판을 두고 한 이야기라 학생들에게 많이 와 닿지 않았을 것이다.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창조성에 대해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김수철 씨를 연사로 모셨다”며, “그의 뛰어난 창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