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영렬)은 동아시아재단과 함께 11월 1일 새천년관에서 케네스 루옹고(Kenneth N. Luongo) 미 FMWG(Fissile Materials Working Group, 핵분열물질 실무그룹-2010 워싱톤 핵 안보 정상회의 때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 미국의 핵심적인 비확산·핵안보 연구단체) 공동의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군축문제와 핵확산 방지 문제 전문가 루옹고 회장은 2012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는 핵 안보 체제 능력과 구비조건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하여 21세기의 핵 위협에 맞서기 위한 핵안전 의제를 채택하기 위해서 명백하고 중요한 요점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부분의 국제기구는 핵 물질 보안을 위한 기술적인 측면을 다루지만, 체제의 도전은 종종 정치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위 정치지도자들의 관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세미나는 동서문제연구원 중동 및 아프리카 연구센터장 문정인 교수(정치외교학)의 협조와 동아시아재단과 쌍용제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