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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12주년을 맞이하는 연세대학교 온라인 교육 ‘YSCEC’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12-01

지난 학기 학부 2,480과목, 대학원 980과목 개설 교수 1,500명, 학생 35,000명 이용 교육개발지원센터(소장 문성빈)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교육 ‘와이섹(YSCEC)’을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 12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대학교는 1999년 12월, 정보화추진위원회 소속 임시기관으로 ‘사이버교육지원센터’를 발족하고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우리대학교를 필두로 2000년대 초에 국내 대학들은 앞 다투어 대학의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지방의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내 대학들은 온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대학들도 조만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지난 10여 년에 걸쳐 고등교육의 새로운 교수 및 학습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표절 검색 시스템 도입, 스마트폰 실시간 동영상 시청 우리대학교에서는 4개의 시범 강의를 시작으로 2011년 1학기 2,800여 개(대학원 포함) 강의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온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의 이용이 증가했다. 학생은 온라인에서 강의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강의 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갖고 있는 자료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교수 혹은 동료 학생들과 비실시간으로 의견을 교류하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기도 한다. 지난 3월에는 각종 보고서의 표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절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여 많은 교과목에서 활용하고 있다. 2012학년도 1학기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Live Streaming) 시청이 가능하다. 면대면 교육 보완하는 연세대만의 독자적 시스템 ‘와이섹(YSCEC, YonSei Cyber Education Community)’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우리대학교의 시스템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온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대학은 기업의 학습 관리 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입해서 이용하며 그 관리도 해당 기업에 일임한다. 그에 반해 우리대학교는 자체 인력이 시스템을 직접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한다. 와이섹은 교내 이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선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서비스 방식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따라서 외부 업체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서비스 방식과 달리 교수와 학생의 건의 혹은 불편 사항을 즉각적으로 접수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지원 업체의 경영 악화나 개발 중단 등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될 위험이 없다. 와이섹은 오직 우리대학교만의 독특한 온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으로서 자부할 만하다. 한편, 와이섹이 단순한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서 연세의 미래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교수자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강의 및 학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널리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와이섹은 면대면(face to face) 강의에서 미처 충족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데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온라인 교육이 전통적인 면대면 교육과 적절한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도 높은 교육을 기대할 수 있다.

 

vol.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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