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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 의료산업화 순항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12-01

줄기세포 분화기술 등 50억원 기술 이전 혈관 누수 차단제도 60억에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상용화 가능성 높여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생리학교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팀이 개발한 ‘효율적이고 보편적인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기술과 기형종 억제방법 등 관련 기술’이 (주)바이넥스(대표 정명호)에 약 50억원의 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11월 7일 기술이전 됐다. ㈜바이넥스는 이 기술을 통해 척수 손상 및 파킨슨병 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경줄기 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전되는 기술은 2010년 9월 국제줄기세포 포럼에서 표준화 프로토콜로 채택된 바 있다. 김동욱 교수는 “최근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신경세포가 척수손상,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 동물모델에서 중간엽 성체줄기세포 같은 기존 줄기세포에 비해 탁월한 효능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효능이 좋은 제2세대 세포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SIRIC, 연구과제로 개발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김동익)의 연구 과제로 수행해 새로 개발한 ‘혈관 누수 차단제’ 후보물질이 (주)한독약품(대표이사 김철준)에 약 60억 원의 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11월 7일 기술이전 됐다. ㈜한독약품은 이전 받은 기술을 이용해 노화나 당뇨로 유발되는 망막증 치료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물질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 혈관 벽의 구조를 복원시킴으로써 혈관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가지고 있다. 권영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약제는 암, 뇌졸증, 급성폐혈증 등 혈관누수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질환의 치료에도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것은 작년에 150억 규모 기술이전에 이은 세브란스의 큰 성과이며 병원이 의료연구의 중심에 서있을 때, 보다 활발한 의료기술 창출이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준 증거”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진단센터 구축 운영 양해각서 체결 의료원은 10월 27일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이 철 의료원장,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나드사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사할린시 부시장, 윤수영 한국무역정보통신(이하 KTNE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진단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러시아 측은 건물 및 의료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운영인력을 제공하게 되며, 의료원은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 제공, u-Health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원격 의료상담을 통해 한국에서 러시아 현지 진단센터의 검진 결과를 판독하게 된다. KTNET은 IT솔루션 기반의 센터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한다. 러시아에 구축 예정인 디지털 진단센터는 병원의 각종 진단·진료지원 시스템, 무선주파수 인식기술(RFID), 스마트 기기 등을 연동해 환자가 한 곳에서 최상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첨단센터다. 이철 의료원장은 “러시아 지역 내 우수한 의료솔루션 제공을 통해 세브란스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나아가 러시아 보건의료 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vol.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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