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시험 부정, 대리출석 등에 대한 경각심 환기 교무처(처장 문성빈) 교육개발지원센터는 10월 19일 학문윤리 교육 콘텐츠 공모전(아래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2011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학문윤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학문윤리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참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7팀이 참가해 4팀이 수상했으며,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2팀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 100만원, 장려상 1팀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 50만원, 입선 1팀에게는 상장 및 문화상품권 30만원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상준 학생(심리학)은 ‘당신의 양심, 당신의 학습, 당신의 지식’이라는 작품을 통해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로 표절의 유형과 사례를 간결하게 제시했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바울, 임수향(중어중문학), 안병욱(법학) 학생은 ‘그럴 때마다’라는 작품을 통해 리포트 표절, 시험 중 부정행위, 대리출석 등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양심적 행위를 세련된 동영상의 형태로 제작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신승환 학생(경영학)은 ‘당신의 전공은 무엇입니까?’라는 작품을 통해 전공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질 것에 대한 메시지를 간명하게 전달했다. 입선한 유솔범(신학과), 유도준(사학과), 김민주(신학과)는 ‘레전드 오빠의 학점관리’라는 동영상을 통해 정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학점을 획득하는 학생들의 사례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문성빈 교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로 하여금 표절이나 시험 중 부정행위 등 학문윤리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반성해 보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학문적 정직성과 성실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교육개발지원센터에서는 향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문윤리교육콘텐츠의 제작에 있어 이들의 작품과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