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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콘서트콰이어, 글로벌 문화 중심에서 ‘나눔 콘서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9-16

뉴욕 링컨센터 공연 수익금 한인커뮤니티재단 기부 에비슨 박사 손자녀, 고종 황제 손녀 등 800여 명 참석 연세콘서트콰이어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미국의 심장부에 울려퍼졌다. 연세콘서트콰이어가 7월 22일 뉴욕 링컨센터 알리스 털리 홀(Alice Tully Hall)에서 우리대학교 뉴욕동문회 초청으로 연주회를 가졌다. 콘서트콰이어는 7월 17일 예일대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고, 7월 19일 합창 음악의 본산인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의 초청으로 공연을 펼쳤다. 초청 연주 시리즈의 메인 무대인 링컨센터 공연은 특별히 ‘서양 고전 음악과 우리 멋의 조화’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의 공익사업의 일환인 ‘나눔 콘서트’로 편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콰이어의 이날 공연은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윤경복 KACF 사무총장은 “연세대 측에서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한인커뮤니티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휘자 김혜옥 교수(교회음악)는 “일찍이 선교사들의 헌신과 많은 세계인들의 도움을 받았던 연세대학교가 이제 나눔과 섬김의 주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 전에 개최된 기념 리셉션에서는 17개 한인 단체가 참가, 총 42만 달러를 공익사업에 기부한 KACF와 우리대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각계의 격려와 관심도 이어졌다. 세브란스병원 설립자인 에비슨(Avisson) 박사의 손자녀들이 연주회에 참석, 축사를 낭독하여 주목받았다. 예일대 공연과 링컨센터 공연 유치에 크게 기여했던 전혜성 박사(예일대 동암문화연구소장)는 축전을 통해 “연세콘서트콰이어는 우리 문화의 가장 아름다운 요소들을 음악이라는 보편 언어로 해석하는 귀한 합창단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한 말 고종 황제의 마지막 손녀이자 컬럼비아대학 연구원으로서 한국 문화를 알려 온 이혜경 여사(의친왕 장녀)도 특별히 이날 리셉션에 참석하여 연주회에 대한 감격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지휘자 김혜옥 교수는 미주 한국일보와 미주 중앙일보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는 음악과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우리가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이제는 현지인들이 우리의 문화 수준에 공감하고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 전통의 미학을 세계에 알리고 연세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이러한 사업이 계속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vol.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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