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영렬) 정보사회연구센터는 8월 25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아이옌거(Shanto Iyengar) 교수를 초청해 뉴미디어와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방법론(New Media and Political Communication Research Methodology)을 논의했다. 정보사회연구센터장 조화순 교수(정치외교학)의 사회로 진행된 이 포럼에서 아이옌거 교수는 자신의 논문 ‘Experimental Designs for Mass Communication Research’를 소개하면서 정치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의 연구들에서 실험 연구의 지배적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 서베이 연구방법론이 인과관계 추론의 약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웹 기반의 네트워크 실험 방식으로 실험 연구 영역에서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았다. 특히 그는 페이스 몰핑(face morphing) 등의 실험 방법을 소개하면서 웹을 통한 실험방법이 조사자들의 다양성과 인과 관계 증명을 명확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정보사회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의 후원 아래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 혹은 전문가와의 활발한 지적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사회의 국가, 경제, 사회변화에 관심을 가진 연구진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