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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통일연구소, ‘경제인, 통일에 대해 말하다’ 좌담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9-16

우리대학교 통일연구소와 한반도선진화재단, 한국경제신문은 8월 30일 서울 필동 한선재단 회의실에서 '경제인, 통일에 대해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기업인들의 통일에 대한 태도와 통일비용에 대한 인식, 재원마련 방법 등 다양한 분석과 의견이 제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근 통일연구소 연구위원은 "기업인들이 통일됐을 때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에너지 자원 확보 등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반면 통일비용으로 인한 조세부담 증가와 복지비용 지출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전국 경제인 35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 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이 통일 비용을 부담할 의지가 있지만 통일재원 마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통일비용의 규모와 운영 방법 등이 우선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참석자로 나선 최수영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통일 비용에 대해 명확한 개념이 서 있지 않아 국민들은 막연하게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통일비용과 세금 부담을 추가적으로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를 밝혀 국민들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vol.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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