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연세-SERI EU센터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EU 아카데미’가 출범식을 갖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 EU 아카데미의 첫 수업에서는 최진우 한양대학교 교수가 EU 통합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강연을, KOTRA 구미팀 윤재천 처장이 EU시장의 한국기업 진출 방법 및 현황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기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EU 아카데미에서는 EU 전문가와 국내 주재 유럽기업 대표들을 연사로 초빙하며, 학생들은 EU와 유럽 기업에 관한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 EU 아카데미의 주요 연사로는 김효진 BMW코리아 대표,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박영렬 우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유럽기업 대표, 컨설턴트, EU시장 전문가들이 강사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EU 아카데미에는 전국에서 22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그중에서 60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U 아카데미 전체 일정에 성공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유럽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차세대 EU 전문가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한-EU FTA가 발효되고 유럽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유럽과 유럽기업 및 그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지고 있으며, EU센터는 이에 맞춰 학생들을 위하여 EU에 관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EU 아카데미 과정이 한국에서 유럽연합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