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는 2011학년도 2학기에도 최정상급 교수를 대거 임용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신규 임용 교원은 총 28명이다. 이들 중에 경제학부 조교수로 임용된 박재옥 교수는 만 29세의 젊은 나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내 경제학 분야 교수 중에는 찾아보기 힘든 나이다. 그는 2000년 우리대학교 경제학부에 입학해 2003년 조기 졸업했으며, 2009년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UCLA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공학적인 소재와 경제학의 분석 틀을 활용해 논문을 발표하는 등 공학과 경제학의 융합학문 분야에 유망한 학자로 평가받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공과대학의 신임 교원들도 눈에 띈다. 전기전자공학과 민병욱 교수는 퀄컴(Qualcomm)사 시니어 엔지니어로 활약했으며, 기계공학과 주철민 교수는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사 글로벌리서치센터 리드 엔지니어,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성국 교수는 구글(Google)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자들도 기용해 인바운드 국제화의 경쟁력도 높였다. 사회학과 William Hayes 교수(미국), 언더우드국제대학 Nikolaj Jang Lee Linding Pedersen 교수(덴마크), Jennifer Hui Bon Hoa 교수(프랑스), 동아시아국제학부 Kimiko Osawa 교수(일본), 정경대학 경제학과 Arathi Bhaskar 교수(인도)가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