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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8월 근대한국학연구소 해외석학 초청 강연 및 학술 세미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8-01

근대한국학연구소에서는 2회에 걸쳐 해외석학 초청 강연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석학 초청은 국내 석학의 해외 강연과 더불어 근대한국학연구소가 기획하고 있는 한국학 국제화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8월 3일에는 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한 미쓰이 타카시 도쿄대학 교수가 원주캠퍼스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조선 식민지 지배와 언어’에 관해 강연했다. 총독부의 식민지 지배전략이 근대 조선어의 성립과 규범화에 미친 영향을 논쟁적으로 다루었으며, 특히 ‘언문철자법’ 제정을 사례로 분석하여 조선 지식인이 식민지 상황에 대처하는 태도가 단순히 저항과 협력으로 설명될 수 없음을 지적했다. 8월 11일에는 조선근대문학을 전공한 호테이 토시히로 와세다대학 교수가 ‘근대 초기에 있어서의 한일 간의 수용 양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 근대문학의 성립에 미친 일본의 영향에 대해 유학생들과 번안문학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1890년대부터 192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일 간에 이루어진 문화교통과 번역상황을 통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했다. 미쓰이 타카시 교수와 호테이 토시히로 교수는 일본 내에서 근대 조선어 및 조선문학 연구를 대표하는 연구자들로 근대한국학연구소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한일 간 언어, 문학의 관련성에 관해서는 근대한국학연구소가 11월 및 12월에 주최할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보다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vol.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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