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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베풀기보다 배움이 많았던 인도네시아 해외봉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8-01

2007년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 해외봉사활동이 2011년 올해로 5번째이다. 원주캠퍼스 RC봉사단(37명, 이윤석 단장)은 ‘근로’, ‘희생’, ‘봉사’가 표어인 가나안 농군학교 인도네시아 본부와 협력하여 10박 11일(8월 5일~1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카부미(Sukabumi) 지역에 위치한 수카라메(Sukarame) 초등학교에서 교육과 노력봉사를 수행했다. 산길 비포장도로를 수십 분씩 달려야 하는 험난한 여정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은 매일 기쁜 마음으로 초등학교를 왕복했다. 교육봉사는 1~6학년까지 6개의 팀과 3개의 특성화반(보건,태권도,미술)으로 구성하여, 학년별로 영어, 과학, 음악, 율동, 만들기, 한국전통놀이 등의 수업을 진행했고, 의과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보건특성화반에서는 동영상 및 실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치질하는 방법과 손 씻는 방법 등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개회행사 때 태권도 시범은 아이들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가르친 태권도를 현지 아이들과 함께 폐회 행사로 선보여 다시 한 번 태권도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미술반은 함께 하는 수업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하는 재미를 선물했다. 봉사단에서 준비해 간 수업자료들은 학교에 모두 기증했다. 노력봉사는 1개의 교무실과 운동장을 만드는 봉사를 하였다. 교무실은 현재 사용 중인 교실 옆에 크기로 만들었으며, 운동장은 약간의 공터와 그 옆에 있는 언덕을 평탄화하는 작업을 하여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또한 황재훈 대외협력부처장의 도움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주민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미원과 각종 조미료를 (주)대상으로부터 협찬을 받아 기부하였고, LG에서 칫솔과 치약을 협찬을 받아서 아이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중고 컴퓨터와 모니터를 이 학교와 마을에 기증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동안 RC를 통해 체득한 이웃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인도네시아 오지의 아이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그들의 삶을 체험하였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높은 꿈과 이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귀한 계기가 됐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며, 120여 년 전 연세를 통해 이 땅에 사랑을 전하기 시작한 선교사들의 꿈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낌으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vol.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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