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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미 프린스턴대 아이켄베리 교수 초청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1-08-01

동서-DK KOREA 제4차 세미나 7월 18일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과 존 아이켄베리(G. John Ikenberry) 교수는 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영렬) ‘동서-DK KOREA 제4차 세미나’에서 자신의 최신 저서 ‘Liberal Leviathan: The Origins, Crisis, and Transformation of the American World Order’와 관련하여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는 무더운 방학 중인데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학생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아이켄베리 교수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는 미국이 주도적으로 구축해 온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로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안보와 번영을 제공하여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10년 동안 일어났던 테러와의 전쟁, 금융위기 등은 미국 패권의 쇠퇴와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위기라는 담론 등을 야기했으며, 이러한 논의는 신흥 非서구 국가들, 특히 중국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신흥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하더라도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는 붕괴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질서를 이끌어 가고 있는 미국의 전략도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라는 큰 틀 안에서 새로운 위협(테러, 환경 등)에 대응하여 국제사회와의 상호의존과 협력을 심화시켜 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코헤인(Robert Keohane)의 제도주의와 아이켄베리 교수의 주장의 차이, 1970-80년대 미국 패권주의의 쇠퇴와 현 위기상황과의 차이, 인터넷 거버넌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패권 등장, 중국위협론 및 동북아시아 질서 등에 대한 아이켄베리 교수의 의견 등을 질문하며 의미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동서-DK Korea 세미나는 동서연구문제연구원에서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 혹은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영학과 83학번 이재용 동문(쌍용제지(주)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운용되고 있다.

 

vol.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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